30년간 월급이 그대로라면…일본인 절반 이상 "힘들다" 생활고 호소
- 23-07-18
직장인 현금 급여 총액이 평균 28만3868엔(약 258만원)-후생노동성 발표
일본 후생노동성이 매월 발표하고 있는 '매월 근로 통계 조사' 올해 5월의 결과에서 직장인 현금 급여 총액이 평균 28만3868엔(약 258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질임금의 하락으로 살제로는 절반 이상이 생활고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경제 매체 겐토샤 골드온라인(GGO)에 따르면 고용형태별로 살펴보았을 때 일반 근로자는 36만8417엔(약 335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고 파트타임은 10만2303엔(약 93만원)으로 3.6%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폭 1위는 금융업·보험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9% 증가한 55만3393엔(약 504만원)이었다. 이어 복합서비스사업이 38만1280엔(약 347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했다. 조사 대상인 16개 업종 가운데 전년부터 마이너스가 된 것은 유일하게 광업·채석업으로 현금 급여 총액은 전년 동월비 4.6% 줄어든 35만8607엔(약 326만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물가상승으로 인해 실질임금은 감소 추세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의 현금 급여 총액은 84.2로 전년 대비 -1.2%가 됐다. 이는 14개월 연속이다. 물가 상승을 임금 증가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본인 절반 이상이 생활고를 호소하는 상황이 됐다. 후생노동성 '2022년 국민생활기초조사'에 따르면 '힘들다('매우 힘들다'와 '약간 괴롭다'의 합계)'가 51.3%. 전체 국민의 절반이 생활고를 호소했다.
국가별 비교에서도 1995년을 100으로 했을 때 세계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의 임금이 222로 2배 이상 늘었고, 한국은 291로 약 3배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9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 33개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고물가에, 제자리걸음인 급여는 저축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일본인들의 저축도 줄였다. 앞선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의하면, 최근 1년 사이에 '저축이 줄었다'고 답한 비율이 36.3%나 됐다고 GCC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