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는 예사고 56도까지…美·유럽·亞 북반구 강타하는 '살인더위'
- 23-07-16
미국·유럽 일부 지역 섭씨 50도 육박
전 세계에서 기상 기후가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주말 사이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남부 텍사스에 이르는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화씨 10~20도를 웃돌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낮 시간 때 야외 활동을 피하고 탈수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폭염은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데, 주도인 피닉스에서는 기온이 16일 연속 섭씨 43도 이상을 기록 중이며 15일에는 최고 기온이 섭씨 46.11(화씨 115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애니조나 뿐만이 아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인 16일께 기온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재 사막인 데스 밸리(Death Valley)에서는 기온이 섭씨 54도에 달할 것이란 예보도 나왔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최고 기온이 46도로 예보되고 있는데, 기상 당국은 사막 지역 특성상 높은 기온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사고'방식이라면서 "이번 폭염은 전형적인 더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지역이 기상 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탈리아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 '역대 가장 강력한 여름 폭염'이 예상된다면서 로마, 볼로냐, 피렌체 등 16개 도시에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실제 로마에서는 기온이 17일까지 섭씨 40도를 기록하고 18일에는 43도까지 치솟아 2007년 8월 기록했던 최고 기온 40.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와 사르데냐 섬은 48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유럽에서 기록된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일 수도 있다고 유럽우주국(ESA)은 지적했다.
스페인 기상청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카나리아 제도와 안달루시아 지역의 기온이 40도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했고 프랑스 역시 이상 기온으로 도시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밖에도 일본 동부 일부 지역은 기온이 17일 기준 39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몬순(우기) 폭우로 최소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프리카 북서부 모로코에서는 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4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 도착..."내일 공연 현장서도 입장권 구입가능"(영상)
- 한국 예술단체 백의(百意) 시애틀서 4차례 공연
- [이민칼럼] 밀입국자를 위한 구제 프로그램(1)
- 이민문학의 산실 <시애틀문학> 17집 나왔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4일 정기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일 토요산행
- 샛별예술단 소롭티미시트 컨벤션서 폐막 공연(영상)
- 유니뱅크 다시 적자 기록했다
- 시애틀출신 한인 랍비, 한국서 큰 반향 일으켜
- 1,300달러로 한국대학병원 건강검진에다 관광까지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서 '장애아 특수교육' 판정 어려워졌다
- 베이조스 20조·머스크 9조 증발…최고 갑부도 '검은 금요일' 못 피했다
- 워싱턴주 바다에서 못보던 상어 두 종류 등장했다
- 워싱턴주 두 남성, 4일간 주내 고봉 5곳 연속 정복 신기록
- "마약쟁이들은 시애틀 이 2곳에는 오지마라"
- 워싱턴주 최고 9,000달러 전기차 리베이트 시작됐지만...
- 아마존 실적 실망과 AI투자비용 급증에 주가 급락했다
- 시애틀 오늘 내일 다시 폭염...7월은 역대 3번째로 더웠다
- "시애틀서 팁도 임금에다 포함시키자"
- 오렌지 주스가격이 왜이리 올라가는건가"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뉴스포커스
- 尹, 휴가 첫날 민생 현장으로…통영중앙시장 돌며 시민들과 소통
- 노란봉투법까지, 쟁점법안 모두 '용산행'…또 거부권 정국
- 폭염에 열대야까지…최대전력 93.8GW 역대 여름철 '최고'
- "2008년 금융위기 폭락장급"…코스피, 하루새 시총 192조 증발
- 상위 1% 명문대 '핵인싸'들, 어쩌다 마약 중독에…3년 동안 무슨 일이
- 헌재,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심판 절차 돌입…주심 재판관 지정
- '코인 유통량 조작'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 재판행…사기는 무혐의
- 방통위 정쟁 연장전…직무 대행 "이틀 만에 탄핵 희대의 촌극"
- "연예인 부부가 '350만원 먹튀' 잠수"…청담동 미용실 사장 폭로
- "빼어나게 예쁜 아내와 결혼 후회…몸만 왔는데 공동명의 요구"
- 상반기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남자…비중 역대 최고
- 티메프 여행객들 속속 "환불성공"…결제 수단별 소비자 '희비'
- 與, 노란봉투법·25만원법 강행에 "거부권 늘려 탄핵 선동하려는 술책"
- 사직 전공의 취업 지원 현장 '북적'…초음파 강좌에 200여명 몰려
- "의대생 살인 땐 안 그랬는데"…청소노동자 사망 후 혐오로 멍든 이들
- '필리핀 이모님 모시기' 경쟁률 최소 3대1…이번주 한국 땅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