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여러분, 폭염 이렇게 대비하세요”
- 23-07-16
UW 연구보고서 발표ⵈ취약계층 중점 관리, 에어컨 설치 강화도
시애틀 오늘 90도에 육박해 더워, 내일까지 더운 뒤 예년 기온으로
"워싱턴주민들도 늘 폭염에 대비해야 합니다?
워싱턴대학(UW)이 지난 2021년 126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염사태가 향후 재발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상고온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UW의 기후영향그룹(CIG)이 주 보건부, 기후연구소, 곤자가 대학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한 연구보고서는 우선 폭염예보에 대비하지 않기 일쑤인 노인과 저소득층 등을 살피도록 촉구했다. 메인 주에선 취약계층 주민들이 서로의 안위를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피서시설도 관공서 아닌 커뮤니티 기관이 운영해야 이용자가 늘어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저소득층 주택의 건축규정을 강화해 에어컨 설치를 유도하는 방법도 권유됐다. UW 보고서는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민들 중 가구소득이 5만달러 미만인 가정 중 에어컨이 설치된 곳은 3분의1에 불과하고 임대아파트 중에도 30%에만 설치돼 있다고 밝혔다. 오리건 주는 2021년 ‘열 돔’ 사태 후 임재업주가 입주자들의 간이 에어컨 설치를 막지 못하도록 법제화했다.
보고서는 또 노동산업부(L&I)가 혹서기간 중 옥외 근로행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제의했다. L&I는 2021~2022년 옥외근로 임시 규제법을 발동했지만 UW 보고서는 이를 영구화하고 실내 근로 부분에까지 확장하도록 권고했다.
그 밖에 UW 보고서가 제시한 9가지 대책 중에는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그늘나무를 더 심을 것, 에어컨 가동에 따른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줄 것, 애리조나주 피닉스처럼 폭염 전문대비 정부부서를 설치할 것 등이 포함됐다.
UW 보고서는 1971년부터 2021년까지 워싱턴주 서부지역의 이상고온 날씨가 연간 평균 3일에 그쳤지만 2050년까지는 연간 17~27일에 이르고 동부 워싱턴주 지역에선 30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40년까지 21.7%로 늘어나 총 20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한편 시애틀 여름이 본격화한 이번 주말은 시애틀에 다소 무더운 날씨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은 80도 중반을 넘어서며 이스트사이드 등은 90도에 육박하겠다.
휴일인 16일에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지만 80도 중반까지 오르며 17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70도대로 떨어지겠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