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솔 담배 OUT?'…美FDA "중독성 더 높다" 판매 금지 추진
- 21-04-30
"내년 안에 가향 담배 금지 노력"…업계 반발에 시행은 '난항'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29일(현지시간) 멘솔 담배 판매 금지를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담배 업계의 거센 반발에 실제 시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지난 2013년 내놓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멘솔 담배 판매 금지' 조치을 공식 제안했다. 이는 멘솔 담배 금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청원에 따른 것으로, 29일이 답변 만료일이었다.
이들은 앞서 멘솔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중독성이 높아 건강에 더 큰 위협을 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FDA는 또 멘솔 향이 담배의 위해성을 가려 더 많은 젊은층을 흡연으로 이끈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에서 멘솔 담배는 주로 10대 청소년과 흑인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FDA는 내년 안에 멘솔을 포함한 담배의 모든 맛을 금지하는 제품 기준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은 성명을 내고 "멘솔을 비롯한 담배의 모든 맛을 금지하는 것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이번 발표에 대해 미국 내 의견이 분분하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강 보호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는 반면, 담배 산업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란 반발도 나온다.
임페리얼 타바코그룹(ITG)은 이번 발표에 대해 "실망스럽지만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ITG 측은 "우리는 FDA가 법을 따르고, 정치적 압력보다 건전한 정책과 과학을 우선시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제안을 지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멘솔 판매 금지에 대한 업계 내 반발 여론이 거세다. 실제 FDA는 과거 여러 차례 멘솔 담배 금지 법안을 추진했으나 반발에 부딪혀 모두 무산됐다.
이에 이번 판매 금지 역시 담배 업계의 거센 반발로 시행까지는 최소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