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50년 후면 인도가 미국 경제 제친다”
- 23-07-10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거대 신흥시장국)와 친디아(중국+인도)라는 개념을 전세계에 처음으로 제시한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50년 후에는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2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위는 중국이다.
골드만은 2075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57조 달러로 1위, 인도가 52조5000억 달러로 2위, 미국이 51조5000억 달러로 3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U가 30조3000억 달러로 4위, 일본이 7조5000억 달러로 5위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 경제 대국이다.
골드만은 인도가 세계 최대 인구 이외에도 기술 혁신과 자본투자 증가 및 생산성 향상으로 결국 미국 경제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은 그러나 인도의 아킬레스건으로 여성의 노동참여 부족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인도의 노동력 참여율은 지난 15년 동안 감소했다"며 "이는 여성의 노동력 참여율이 남성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여성들의 노동 참여율은 20%에 불과하다.
한편 세계적 경기 둔화에도 인도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6.1%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5%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 성장률은 7.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의 9.1%보다는 낮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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