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이용자 1억 명, 챗GPT보다 빨라…일등공신은 머스크
- 23-07-10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는 스레드 사용자가 출시 사나흘 만에 1억 명에 육박했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최근 월가의 화두인 '챗GPT'보다 가입 속도가 더 빠른 것이다.
스레드는 출시 첫날인 6일 30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7일에는 7000만 명을 돌파한 뒤 9일에는 사용자가 1억 명에 육박했다.
이는 ‘오픈 AI’의 챗GPT보다 더 빠른 속도다.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데 챗GPT는 2달이 걸렸다. 그런데 불과 사나흘 만에 스레드는 가입자 1억 명을 확보했다.
일등 공신은 단연 경쟁사 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다.
그는 일단 스레드 탄생의 계기를 제공했고, 트위터 인수 이후 대량 해고를 단행, 사실상 메타에 인력을 제공했으며, 저커버그에 결투를 신청하면서 스레드 홍보에 결정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일단 스레드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트위터에 염증을 느끼고 떠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개발됐다. 머스크가 스레드 탄생의 계기를 제공한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 이후 일부 트위터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극단적 보수주의자들의 계정을 폐쇄했다. 이후 여러 이용자들과 광고주들이 트위터를 떠났다.
머스크는 이뿐 아니라 전문 인력도 제공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트위터 직원들을 대량 해고했다. 한때 7500 명이던 직원은 작년 말 2000여 명으로 줄었다.
이들 중 일부는 메타로 가 스레드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1일에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하루 게시물을 조회할 수 있는 분량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해 이용자들의 스레드행을 도왔다.
무엇보다 머스크는 스레드 홍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1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메타가 트위터에 맞설 앱 스레드 출시를 예고한 것을 두고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 라이벌이 될까”라고 묻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고 적었다. 저커버그를 비아냥댄 것이다.
이에 한 트위터리언이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고 들었는데 조심하라”는 답글을 달자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케이지 안에서 격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트윗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위치를 보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이에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즉시 답했다. 옥타곤은 UFC 전용 경기장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누리꾼들은 이들의 격투를 기정사실화하고 누가 이길지를 두고 벌써부터 입씨름을 벌이는 등 그들의 격투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결국 스레드가 이들의 격투를 유발한 것이다.
정작 경쟁업체 소유주가 스레드 인기의 일등 공신이 된 셈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