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휘발유 차와 전면전 벌일 날 다가오고 있다
- 23-07-04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의 차량 판매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하는 등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어 미국 휘발유차 제조업체와 전면전을 벌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터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90% 급등한 279.8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테슬라가 지난 2분기 글로벌 차량인도 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에 전세계적으로 46만6000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3% 폭증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44만5000대)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는 이 기간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격 인하로 테슬라는 이익 마진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주가는 7% 가까이 급등하는 등 시장은 환영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사하고 있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시장이 지지하고 있다는 말이다.
머스크는 당장의 이익은 좀 감소하겠지만 공격적 가격 인하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주가 급등으로 머스크는 계속해서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쓸 전망이다. 따라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휘발유차 업체와 전면전을 벌일 날도 멀지 않았다고 WSJ은 분석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펼쳤을 때, 중국에서는 전기차 업체뿐만 아니라 휘발유차 업체도 충격을 받았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선전적인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이다. 판매되는 차량의 27%가 전기차다.
올 초부터 테슬라가 가격전쟁을 개시하자 중국의 전기차 업체는 물론 기존의 휘발유차 업체도 일제히 가격을 인하했다.
현재 미국에서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불과하다. 테슬라가 공격적 가격 인하를 단행해도 기존의 휘발유차 업계는 전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아직 틈새시장인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가 더욱 성장해 가격 전쟁을 벌일 경우, 미국의 휘발유차 업체도 타격을 받을 날이 점점 더 다가오고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