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상반기 나스닥 32% 폭등, 하반기에도 랠리 지속될까?
- 23-07-03
미국증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나스닥이 상반기에 32% 가까이 급등하는 등 랠리를 펼쳤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랠리를 계속할 수 있을까?
일단 전문가들은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미국증시가 랠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30일 미국 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년래 최저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우는 0.84%, S&P500은 1.23%, 나스닥은 1.45%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 동안 나스닥은 31.7% 급등해 40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은 16.1% 급등해 201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다우도 3.9%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최근 월가의 최대 화두인 생성형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3.6% 급등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89% 폭등했다.
넷플릭스는 2.9%,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1.9%, 마이크로소프트는 1.6%, 아마존은 1.9% 각각 상승했다.
특히 미증시의 대장주 애플은 2.3% 급등, 마감가 기준으로도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 그동안 장중에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적은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도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미국 증시가 상반기 랠리한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 월가에 생성형 AI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랠리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AI 호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분간 AI 관련주가 랠리를 펼쳐 미국증시를 상승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그러나 연준이 연내 2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어서 미국 경기가 결국 침체에 빠져 AI 호재가 잠식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최근 “연내 2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두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5.25% 범위다. 연준이 두차례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5.6%대에 이른다.
이 경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미국 증시의 랠리를 제약할 전망이다.
실제 세계적 투자은행인 HSBC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HSBC는 "미국 경제가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AI 붐이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AI 붐에 힘입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은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