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폭동 가라 앉았나…"파리 교외, 총격 사건 후 첫 평온 찾아와"
- 23-07-03
지난달 27일, 17세 운전자 경찰 총격…현재까지 2800여명 구금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소년 나엘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대규모 시위가 확산됐지만, 파리 교외 지역에서는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가라앉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복수의 경찰 관계자 인용, 프랑스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평온한 밤이 파리 교외에 찾아왔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파리 서부 외곽 낭테르 뿐만 아니라, 불과 24시간 전만해도 시위대가 도심에 불을 지르며 약탈 행위를 벌였던 파리 남부 마르세유도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였다. 이밖에도 파리 북동쪽 외곽의 센 생드니의 밤은 평화로웠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평화는 파리 외곽 한복판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알제리계 17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지 5일째 되는 밤에 찾아왔다.
교통 경찰은 운전대를 잡고 있던 나엘이 차량으로 자신을 위협했기 때문에 발포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사건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었고 시민들은 자동차를 불에 지르고 상점을 약탈하는 등 시위는 격화하는 양상으로 치닫았다. 이번 폭동으로 스위스와 벨기에서까지 '나엘의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했다.
그러다 익명 요구한 피해자의 친척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물건을) 부수거나 훔치라고 (시위대에 ) 요구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나엘)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폭력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시위대가 감정에 폭발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펼칠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체포 된 시위대는 전날보다 다소 감소했다. 제랄드 다르 마닌 내무부 장관은 이 것이 보안군의 '단호한 조치' 덕분이라고 설명하면서 나엘의 사망 이후 현재까지 프랑스 전역에서는 약 2800명이 체포됐다고 집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