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전기요금 왜 오르나?
- 23-07-01
PSE 등 4개 전력기업체 청정에너지 개발 인프라 투자 압박
시애틀지역 주민들의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이 지역 4대 유틸리티 기업체의 청정에너지 개발 등 인프라 투자와 인플레 압력 탓이라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연방 노동통계국(BLS) 데이터에 따르면 시애틀 일원의 지난 4월 전기요금은 작년 4월에 비해 6.7%, 5년전인 2018년 4월에 비해 11.4%, 10년전인 2013년 4월에 비해서는 33.7%나 각각 올랐다. 그래도 오늘날 시애틀 지역 전기요금은 전국평균치보다 아직 23% 저렴하다고 BLS는 밝혔다.
워싱턴주 최대 유틸리티 기업인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는 올해 요금을 8.73달러 인상했고 내년에도 1.48달러 올릴 계획이다. PSE는 일부 킹 카운티를 포함한 퓨짓 사운드 일원 8개 카운티의 1,100여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PSE는 무공해 전기를 2045년까지 공급하겠다는 주정부의 청정에너지 대체법과 공해업체들의 온실가스 방출에 상한선을 정하고 업체들이 방출 양을 경매를 통해 거래토록 한 기후약속 법에 따른 인프라 투자를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주정부 유틸리티 교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시애틀시 에너지공사인 시애틀 시티 라이트(SCL)는 작년 가을 시의회에 청정에너지 개발 6개년 계획을 상정하고 올해 및 내년에 요금을 4.5% 인상토록 승인 받았다. 타코마 지역 전기공급 업체인 타코마 파워도 인플레와 인프라 시설 보수 등을 이유로 지난 4월 주택용 전기요금을 평균 3.9% 인상했다. 스노호미시 유틸리티국 역시 인플레 압박과 변압기 등 자재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지난 4월1일 주택용 전기요금을 2%(월평균 4달러) 인상했다.
워싱턴대학(UW)의 다니엘 커셴 교수는 수력발전소나 화력발전소 등 에너지 산업체의 시설보수 공사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규모가 커 인프라 투자비용도 많이 든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전기자동차 충전 등을 위한 전력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에너지 업체들의 인프라 투자도 증가하고 그에 따라 전기요금도 계속 오르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