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노조'아마존 10억달러 써서 50만명 봉급 올려줘
- 21-04-30
"청문회 앞두고 직원 달래기 나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10억달러를 투자해 50만명이 넘는 미국 내 직원의 임금을 인상한다. '노조 와해 캠페인'을 벌여온 아마존이 노동관계위원회(NLRB) 청문회를 앞두고 직원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다시 헨리 아마존 글로벌 인사 담당 부사장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 직원 50만명 이상의 시간당 임금이 최소 50센트에서 3달러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급 인상은 5월 중순부터 이뤄지며 이에 따른 비용이 10억달러 이상 투입된다. 미국 내 아마존 직원은 약 95만명이다.
현재 아마존 미국 사업장의 최저시급은 15달러로 이미 미국 연방 최저시급인 7.25달러보다 2배 높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NLRB 청문회를 준비하는 와중에 임금 인상안을 발표한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 9일 앨라배마주 베서머의 아마존 창고 직원들은 소매·도매·백화점노동자조합(RWDSU) 가입 여부를 투표에 부쳤으나, 직원의 71%가 반대해 부결됐다.
이후 RWDSU와 노조 결성을 추진한 쪽은 투표 과정에서 아마존이 거짓말과 속임수, 불법적 활동을 벌였다며 NLRB에 제소한 상태다.
WSJ에 따르면 NLRB는 5월 7일부터 청문회를 열고 베서머의 노조 투표 결과를 인정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임금 인상 발표는 아마존이 청문회 전 노조 설립 여론을 달래고 우위에 서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인상안이 "베서머 투표 이후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인정한 지 13일 만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