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용료 내라" 캐나다에 메타 이어 구글도 뉴스 서비스 중단 방침
- 23-06-30
구글 "법 시행되면 검색 결과에서 캐나다 뉴스 링크 뺄 것"
加 미디어 업계, "재정 손실 만회" 기업 규제 강화 촉구
캐나다 의회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에 자국 언론사 기사에 대한 사용료를 내게 하는 법안을 가결처리하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에 이어 구글도 캐나다의 뉴스 서비스 중단 방침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이 시행되면 캐나다의 검색 결과 등에서 캐나다 뉴스 링크를 빼야할 것이라고 정부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법안은 여전히 시행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2일 캐나다 상원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현지 매체들과 뉴스 사용에 관한 계약을 맺도록 하는 '온라인 뉴스법안'(Online News Act)을 가결 처리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사용자 규모를 가진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뉴스 콘텐츠를 게시하는 대가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 매체에 사용료를 지급하도록 하는 것이 법안의 주요 골자다.
법안이 통과되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온라인 뉴스법이 시행되기 전에 캐나다의 모든 이용자에 대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뉴스 제공을 종료할 것"이라고 즉각 반발하기도 했다.
메타와 구글은 앞서 캐나다가 온라인 뉴스법안 통과를 예고하자 캐나다 내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해온 바 있다.
뉴스 사용료 지급 법안은 2021년 호주를 시작으로 일부 국가에서 시행해 왔다.
파블로 로드리게스 캐나다 문화유산부 장관은 법안에 대해 "정부가 거대 기술 기업들에 맞서 캐나다인을 보호할 수 없다면, 누가 그렇게 하겠느냐"며 법안 필요성을 천명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서도 현재 캐나다의 이용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업들이 얼마나 무책임한 지를 보여준다면서, 기업들은 매체들에 공정한 몫을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미디어 업계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이 온라인 광고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재정적 손실을 만회할 수 있도록 기업의 규제를 강화할 것을 요구해왔다.
캐나다 측은 법이 시행되면 지난해 기준으로는 연간 약 3억3000만 캐나다 달러(약 3300억원)의 수익을 언론 매체들이 얻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