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대학생 4명 살해된 주택 결국 철거된다
- 23-06-29
학교당국, 용의자 코버거 재판 앞두고 가을학기 전에 없애기로
지난해 11월13일 밤 잠자다가 난자당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아이다호대학(UI) 학생 4명이 거주한 학교 앞 셋집이 대학당국에 의해 올 여름 철거될 예정이다.
UI 대변인 조디 워커는 이 가옥을 용의자 브라이언 코버거의 재판이 시작되는 10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8월 이전에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커 대변인은 방 6개, 화장실 3개를 갖춘 이 가옥을 UI가 지난 2월 소유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밝히고 당시에도 학교 당국은 이를 5월 봄 학기가 끝나기 전에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다른 건축사업들에 밀려 연기돼왔다고 덧붙였다.
모스코의 UI 캠퍼스 정면에 위치한 이 주택은 현재 모든 창문이 합판으로 봉쇄되고 건물 주위에 철책이 세워져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8일 UI 당국자들과 철거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이 이 가옥 앞에서 만났다며 아마도 철거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캇 그린 UI 총장은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가옥을 철거하는 것은 학생들과 커뮤니티 주민들이 입은 상처의 치유를 위한 첫 단계”라고 밝히고 이는 또한 사건현장이 더 이상 센세이션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당국은 건물이 철거된 후 부지의 용도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그린 총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캠퍼스 내 기존 정원의 한 부분에 이들 네 희생자의 추모비를 건립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아이다호 검찰은 코버거에게 적용된 4건의 1급살인과 중절도죄 혐의가 확정될 경우 그에게 사형을 구형할 계획임을 지난주 법원 당국에 통보한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