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주택소유자 1년새 7만4,000달러 손해봤다
- 23-06-27
시애틀 부동산시장 침체ⵈ그래도 깡통주택 소유주는 불과 0.7%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 부동산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금년 1분기 주택 소유주들의 재산가치가 작년 동기 대비 평균 18%(7만4,300여달러) 줄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이다.
부동산 정보기업 코어로직은 이 같은 재산가치 하락이 주택의 실질가치와 집 소유주가 안고 있는 모기지의 차액을 반영한다며 18%의 감가에도 불구하고 집 가치가 모기지 부채의 ‘수면 아래’에 있는 워싱턴주 주택소유자는 2%에 불과하고 이는 전국적 평균비율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의 경우 지난 4월 기준으로 집 가치가 모기지보다 낮은 ‘깡통주택’ 소유주들의 비율은 고작 0.7%였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보다는 다소 높지만 시애틀지역 전체 주택의 3분의1 이상이 모기지 상환위기를 겪었던 2011년 4월보다는 훨씬 낮다.
코어로직은 워싱턴주 주택소유주들이 지난 1년간 7만4,000여달러를 상실했지만 팬데믹이 만연했던 그 전해에는 오히려 11만6,000여달러의 재산가치 상승을 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워싱턴주 주택시장은 집값이 비싼데다가 경쟁이 심해 고액의 다운페이를 투입하는 바이어들이 많았기 때문에 모기지 상환위기에 처하는 구매자들이 타주에 비해 적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코어로직 수석 경제분석가 셀마 헤프는 주택가치 하락이 최근 몇 년간 롤러코스트처럼 등락을 거듭한 워싱턴주 주택시장의 결과물이라며 “하지만 집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가격이 수만달러 내려간다 해도 모기지 수면 아래로 떨어지는 소유주는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부동산회사 레드핀의 셰하리아 보카리 수석 경제분석가도 근래 부동산시장이 뜨거웠을 때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거금을 다운페이할 수 있는 부자들이었다며 치열한 구매경쟁에서 승리한 이들은 작금의 주택가치 상실도 여유 있게 이겨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은 금년 봄 되살아날 기미를 보였지만 작년보다는 여전이 미지근하며 가격도 낮은 상태이다. 시애틀타임스는 지난달 킹 카운티 중간주택가격이 91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9% 낮다고 부동산 리스팅회사 NMLS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