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커뮤니티 칼리지 무료로, 첫 상하원합동연설(생방송보기)
- 21-04-29
첫 연설서 인적투자에 1조8,000억달러 투입 발표예정
재원은 부자증세로 마련예정…무상 유치원 등 보육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28일 오후 6시(시애틀시간 기준)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벌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1조8,000억달러 규모의 지출 계획인 ‘미국 가족 계획’을 공개한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는 ‘부자증세’가 제안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가족 계획’은 10여년간 교육과 보육에 1조 달러를 지출하고 중ㆍ저소득층 가구에 8,000억 달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등 모두 1조8,0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50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4세 아동 유치원 무상교육, 커뮤니티 칼리지 2년간 무상 교육, 보육료 지원, 유급 육아휴직 확대, 건강보험료 인하, 아동 세액공제 확대 방안이 포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원 조달을 위해 15년간 2조 달러를 목표로 소득세와 자본이득세인상, 세원 발굴 확대 등 ‘부자 증세’추진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소득 상위 1%가 적용받는 연방소득세 최고 과세구간 세율을 37%에서 39.6%로 올리는 방안이 마련됐다. 다만 자신의 공약대로 연 소득 40만달러 미만의 경우 세금이 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자본이득세 최고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배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세청 인력확충과 시스템개선 등에 10년간 800억달러를 투입해 7,000억달러의 추가 세입을 확보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금지, 유령총 확산 방지 등 의회에 더 엄격한 총기안전법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에서는 신원조회 강화를 담은 법안 3건이 처리된 상태다.
또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흑인과 인종차별주의 확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경찰 폭력을 억제하는 경찰개혁 법안과, 골칫거리로 등장한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 처리도 의회에 주문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제 문제, 특히 갈등이 고조하는 미중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을 향한 강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역점 연설 대상인 ‘미국 가족 계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취임 이래 대규모 경기부양 및 인프라 투자를 추진해온 행보의 연속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2월 9,000억 달러, 지난달 1조9,000억 달러 등 2조8,000억 달러에 달하는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확보했다. 미국이 지난해부터 전염병 대응을 위해 투입한 예산까지 합쳐 5조 달러에 달한다는 게 로이터통신의 집계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전통적 기반시설 정비, 미래 신산업 여건 조성과 육성,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2조2,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을 처리해달라고 의회에 제시한 상태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1%에서 28%로 상향 조정하는 것은 이 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코로나19 대응용 예산 외에 이 인프라 예산에다 ‘인적 인프라’로 불리는 ‘미국 가족 예산’까지 포함하면 무려 4조 달러가 넘는 장기 인프라 예산이 추진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화당은 대규모 지출이 재정 악화를 초래하고 증세가 투자 감소와 실업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며 극력 반대해 의회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쯔양 공갈' 혐의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있어"
-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실물 확보…사용 여부 확인
- 방통위법, 본회의 통과…국힘 퇴장 속 야당 단독 처리
- '1000명만 환불' 티몬에 폭발…본부장 멱살·부상자 발생(종합)
- 野, 이진숙 '융단폭격' 3일째…"뇌 구조 문제" "사퇴 이유 넘쳐"
- '빅6' 교수들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율 96%…특단 조치 필요"
- 사직 전공의 '울먹'…"우리 미래 박탈 당하지 않으려고 조용히 항의"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도주·뺑소니 무죄…형량 10년 줄었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