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마약 루머' 퍼뜨린 대만 국민MC, 미투 폭로에 극단선택
- 23-06-20
미성년 강제 입맞춤 시도 등 가해 인정…자해 후 병원 이송
대만 국민MC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등의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구준엽 마약 투약 등 일방적 주장들이 퍼지며 대만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전일 낮 오전 5시15분께 여성 A씨는 "17살 때 기혼한 남성 MC가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하고 불법 촬영을 했다"며 "가해자가 TV에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고 폭로했다.
A씨는 가해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국민 MC인 미키 황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같은날 두번째 피해자가 "차에서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했다"며 "노출이 많은 비키니를 입을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했다.
대만 내 미투 운동은 넷플릭스의 정치 드라마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가 공개된 이후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미키 황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고 자신이 성추행 가해자임을 고백했다. 그는 "미투 운동이 시작된 이후 계속 불안한 마음이였으며 아내와 결혼하고 아이를 출산한 뒤 달라지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의 고백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최소 13명의 대만 연예인의 '스캔들'을 폭로했는데, 여기에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도 포함돼 있다.
그는 이 같은 영상을 공개한 지 약 1시간만인 오후 1시 4분께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돌연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그가 오후 1시30분께 자해를 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다만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어 황 씨의 부인인 서머 멍은 "오늘 밝혀진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남편은 좋은 사람, 좋은 연예인,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했다"며 "남편과 함께 실수를 마주 보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1972년생인 미키 황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한 19살 연하의 서머멍과 2020년 결혼해 1명의 딸을 두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뉴스포커스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
- 당대표 출마 앞둔 한동훈…尹과 '불가근불가원' 딜레마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서울 도심 민주노총 3만명 운집…"최저임금 1만원 넘겨야"
- '음주운전' 빠진 김호중 기소 열받지만 "김호중법 추진 신중해야" 왜?
- 시장에 풀린 5만 원권 위조지폐…사용 교사 기소됐지만
- 태국서 반한감정 커져 "입국 불허? 우리도 안 간다"
- 툭하면 MDL 넘어와…반복되는 북한군 '단순 침범' 정말 괜찮을까
-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
- 장윤정-도경완, 나인원한남 팔고 120억 '전액 현금' 펜트하우스 샀다
- 서울대 휴진 중단, 빅5로 확산하나…연세의대 "중대 변화, 맥락 파악 중"
- 'VIP 격노설' 청문회 '대질'…박정훈 "들었다 vs 김계환 "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