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종전 촉구한 아프리카 대표단에 "우크라가 대화 거부"
- 23-06-18
"러, 평화 원하는 누구와도 대화 가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리카 7개국으로 구성된 아프리카평화사절단과 만나 러시아는 평화를 원하는 누구와도 대화가 열려있지만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코모로, 콩고공화국, 이집트, 세네갈, 우간다 등 7개국 정상들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16개월간의 분쟁은 엄청난 경제적 영향, 인명 손실 및 세계적 불안정을 초래했고, 우리는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당사자들의 정당한 이익에 대한 인정과 공정성의 원칙에 따라 평화를 확립하고자 하는 누구와도 건설적인 대화가 열려 있다"며 우크라이나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아프리카평화사절단은 양측이 전쟁 포로를 풀어줄 것을 촉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붙잡아 온 아이들을 가족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아이들을 분쟁 지역 밖으로 옮겨 그들의 생명과 건강을 구했다"고 주장했다.
사절단은 10개 요소로 구성된 평화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제안한 평화 구상은 실행하기가 매우 어렵고 입장을 비교하기 어렵다"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이를 고려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평화사절단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가 폭넓은 견해를 나누고 아프리카 대륙 차원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고안됐다.
남아공과 우간다는 러시아 쪽으로 기울고 있는 반면 잠비아와 코모로는 서방과 더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집트, 세네갈, 콩고공화국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이 사절단은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전날인 지난 16일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도 아프리카 사절단의 평화안에 거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