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유세' 바이든 "억만장자, 공무원보다 세율 낮아…공정한 몫 필요"
- 23-06-18
"미국 역사상 가장 친노조적인 대통령"
2024년 대통령 선거 유세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자 증세'를 재차 강조하며 노동자층의 지지를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024년 대통령 선거 유세 차원에서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미국의 억만장자 숫자가 약 1000명으로 늘었지만, 그들은 소득의 8%만 연방세로 납부한다"며 "교사, 소방관, 아마도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 낮은 세율로 세금을 냈다. 그들이 공정한 몫(fair share)을 지불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큰 55개 기업이 400억 달러나 되는 이익에 대해선 연방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는데 이게 어떻게 공정할 수 있겠는가"라며 "중산층이 잘되면 모두가 잘된다. 불공평한 세법을 개정하는 것을 포함해 중산층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한 곳이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미국노총)가 주최한 행사였던 만큼, 그는 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나라의 투자 은행가들이 내일 파업한다면 크게 눈치채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노조원들이 직장을 그만둔다면 전국이 마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코로나19 구호 패키지, 최근 이뤄진 부채한도 인상 협상 등을 언급하며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의 중산층 비전을 '바이든노믹스(Biden-omics)'라고 선전했다.
이에 군중들은 '4년 더', '레츠 고 조(Let's go Joe)' 등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AFl-CIO 회장 리즈 슐러는 "바이든이 우리 생애 가장 친(親)노조적인 대통령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 본토로 가져오고, 연금을 보호하고, 인프라와 청정에너지 및 교육에 투자하는 것 등 그는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