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출근시작했더니 버스 승객 얼마나 늘었나 봤더니
- 23-06-18
5월 아마존 직원 사무실 복귀 후 메트로버스 승객 22% 증가
시애틀지역에서 '아마존 효과'는 역시 대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이 지난 5월부터 최소 3일을 출근하도록 의무화한 뒤 시애틀 다운타운을 통과하는 메트로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규제가 풀리면서 올해 들어 메트로 버스승객이 전년대비 15% 늘어났지만 4월에 증가폭이 18%로 늘어난데 이어 아마존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한 5월엔 22%로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킹 카운티 메트로국은 4월과 5월의 증가폭 차이가 4%에 불과하지만 이는 실제로 1만명이 늘어난 것을 의미하며 아마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아마존 본사가 있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을 통과하는 8번, 62번, 70번 노선과 시애틀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급행버스(래피드라이드) 노선의 승객이 크게 늘었다. 샌드 포인트에서 그린 레이크를 거쳐 덱스터 Ave를 달리는 62번 노선의 경우 4월에서 5월 사이 승객이 700여명 늘어나 킹 카운티 전역의 노선버스 중 이용객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메트로국은 밝혔다.
케이티 차머스 서비스 개발국장은 지난달 합승용 밴 68대를 추가 동원해 2005년 이후 월별로 가장 많은 밴이 투입됐다며 이들 밴 승객의 3분의1가량이 아마존 직원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승객이 늘어나고 일반 통근차량들도 늘어나 트래픽이 악화되면서 이달 들어 메트로 버스의 정시 도착률도 2019년 수준보다 떨어졌다고 차머스 국장은 밝혔다. 62번 노선버스의 경우 2020년 6월 75%였던 정시 도착률이 금년 6월엔 66%로 곤두박질했다고 차머스는 덧붙였다.
교통정보회사 인릭스도 시애틀지역의 통근차량 소요시간이 지난달 35% 악화됐고 특히 이스트사이드 쪽에서 I-90 고속도로와 520번 하이웨이를 통해 다운타운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의 정체가 심화됐다며 이 역시 ‘아마존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메트로 버스 외에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과 주정부 페리 승객들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5월 분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경전철 승객은 2019년 수준을 넘어섰고 페리 승객은 금년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50여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 업계단체인 다운타운 시애틀협회(DSA)에 따르면 이달 들어 다운타운 거리의 행인들이 4월 대비 10%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아마존 등 사무실 건물이 밀집한 데니 트라이앵글 지역은 점심시간에 식당이나 푸드트럭을 찾는 고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다고 DSA는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