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간부들 잇달아 긴축 주장, 다시 금리인상 군불 지펴
- 23-06-17
연준의 간부들이 잇달아 추가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등 연준이 금리인상 캠페인의 군불을 다시 지피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지 며칠도 되지 않아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추가 금리인상 주장을 하고 나선 것.
지난 14일 연준은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이는 10연속 금리 인상에 끝에 나온 결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사실상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보고 미국 증시는 랠리했었다.
시장의 이같은 낙관적인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듯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추가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경제 관련 포럼 기조연설에서 “연준은 물가 하락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단언했다.
그는 지난 3월 미국의 지방은행발 금융위기의 원인이 연준의 금리인상 때문이라는 주장도 일축했다.
그는 "금리 리스크에 대처하는 것은 각 은행의 임무"라며 "몇몇 은행의 비효율적인 경영에 대한 우려로 통화정책을 바꾸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지방은행발 위기가 발생했다는 일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지방은행발 위기는 연준의 금리인상 때문이 아니라 지방은행의 경영부실 때문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연준 본연의 임무는 인플레이션 길들이기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토바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으면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매릴랜드에서 열린 통화정책 관련 회의에서 “우리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많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4%에 머물고 있다.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 4%를 기록했다.
이는 25개월래 최저이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2배 상회한다.
그는 “금리인상이 경기 침체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지만 70년대처럼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빨리 금리 인상 정책을 철회해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나면 미국 경제가 더 많은 피해를 입고, 연준도 할 일이 더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