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집주인 3명중 한 명은 '하우스 푸어'다
- 23-06-17
타코마 소득의 30%이상 주택소유비용으로 쓰는 비율이 37% 달해
전국 170개 도시 가운데 소득대비 하우스비율 높은 순위 22위 기록
한인밀집지역인 타코마 집주인 3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은 일명 '하우스 푸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우스 푸어'는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무리한 모기지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이나 주택관련 비용 때문에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미국 상공회의소가 전국 170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해당 도시의 가구소득과 주택소유 비용 등을 분석해 랭킹을 발표했다. 이 결과 워싱턴주에서는 타코마가 소득에 비해 주택소유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코마의 경우 가구들의 중간연소득이 10만9,134달러에 달했으며 모기지 상환이나 세금 등 연간 주택관련 비용은 2만4,780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자신의 소득 가운데 30% 이상을 주택소유비용에 지불하는 비율이 36.9%에 달해 전국에서 22번쩨로 높았다. 타코마 주택소유주 가운데 소득대비 주택관련 부담이 20%가 안되는 비율은 36%였다.
시애틀의 경우 연간가구중간소득이 18만9,767달러에 달하고 주택비용도 3만5,904달러를 기록했다. 소득대비 주택비용이 30% 이상은 비율은 25.8%에 불과했고, 주택비용이 소득의 20% 이하인 경우도 47.2%에 달했다. 시애틀은 미 전국에서 주택소유에 따른 부담이 108번째로 상대적으로 중하위에 달했다.
타코마의 경우 시애틀에 비해 집값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주택소유에 따른 부담이 큰 것은 기본적으로 주민들의 소득이 낮은 것이 원인이다. 타코마의 경우 주민들의 직업을 보면 상대적으로 박봉인 군인 비율이 제일 높고 이어 헬스케어 종사자, 정부 관련 직업, 학교 근무 등이었다.
반면 시애틀은 고소득 봉급자들인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근무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도 한몫했다.
특히 타코마의 집값이 최근 급격하고 오르면서 모기지 등의 부담이 커진 것도 주택부담이 높은 이유가운데 하나다. 타코마의 경우 우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집값이 63.8%나 폭등했다. 반면 시애틀과 벨뷰, 켄트 등 시애틀지역은 5년 사이 45.1%가 올랐다. 시애틀 등의 집값이 폭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싼 지역인 타코마 등으로 몰리면서 타코마나 레이크우드지역 집값이 급등한 것이다.
워싱턴주내 대도시를 보면 스포캔의 경우 연간 중간가구소득이 8만6,101달러이고 주택비용이 1만7,964달러에 그쳤다. 이로 인해 소득대비 주택비용 부담이 30%가 넘은 경우 25.5%에 불과했고, 소득대비 주택비용부담이 20%가 안된 비율은 42.2%에 달했다. 이로 인해 스포캔은 미 전국에서 주택비용부담이 전국에서 112번째에 머물렀다.
워싱턴주 밴쿠버의 경우는 연간중간소득이 10만3,167달러에다 주택비용이 연간 2만664달러에 달했고 소득대비 주택비용부담이 30%가 넘는 비율이 23.7%에 그쳤으며 소득대비 주택비용부담이 20%가 안되는 비율은 47.2%나 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