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상 무시, 미증시 일제히 1% 이상 상승
- 23-06-16
다우 1.27%-S&P500 1.22%-나스닥 1.15% 각각 상승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미국증시는 이를 무시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추가 금리인상 악재를 소화한 것.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27%, S&P500은 1.22%, 나스닥은 1.15% 각각 상승했다. 3대지수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투자자들이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무시하고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연준은 금리를 5%~5.25%로 동결했지만 경제전망을 통해 연말 금리 전망을 5.6%로 제시,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더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도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만해졌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아 목표치인 2%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파월의 블러핑(허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계속 약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신호는 허풍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를 무시하고 다시 주식 사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거시지표가 모두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증시 랠리에 일조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0.2%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제조업 측면에서는 이날 발표된 뉴욕주 공장 활동이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준이 산출하는 제조업지수도 3년래 최고치인 6.6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이는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주기 때문에 시장에는 호재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2000건으로 시장의 예상(24만5000건)을 상회했다. 이는 또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각종 경기 지표가 미국 경제가 지나치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증시는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19% 상승,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애플도 1.12% 상승,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시총이 3조 달러에 육박했다. 페북의 모회사 메타도 3.10% 급등했다.
전기차도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니콜라는 29.63% 폭등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