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챔버앙상블 최고 흥행속 올해 정기연주회 마쳐
- 23-06-15
11회 연주회 11일 PAEC서 성황리에 펼쳐져
유료 공연에도 4년 연속 전석 매진 기록해
지난 13년동안 워싱턴주 한인 합창단의 자존심을 지켜온 워싱턴 챔버 앙상블(뮤직 디렉터: 김법수)이 지난 11일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PAEC)에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펼쳐졌다. PAEC 유료좌석 640석이 완전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2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카르멘 ‘서곡’을 연주하며 막을 연 이날 공연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모짜르트의 ‘진혼곡’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분노의 날'(Dies irae)과 ‘눈물의 날'(Lacrimosa)을, 이어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 곡 중 ‘영광'(Gloia)을 연주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 교회 성가대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김두완 작곡 ‘본향을 향하네’ 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찬송가인 ‘복의 근원’을 Mark Wilberg가 웅장한 합창곡으로 편곡한 버전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부 마지막 곡으로 승전가를, 이어 2부 첫 순서로는 재미 한국한국학교 서북미 지역 협의회 합창단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노래하며 한인사회의 희망임을 보여줬고 이어 챔버 앙상블이 ‘시간에 기대어 ‘ , ‘가을이 오면’ 을 연주했으며 여성 합창으로 가수 정훈희씨의 히트곡인 ‘무인도’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이날 공연의 백미는 남성 합창으로 연주된 ‘마징가 제트’였다.
중년이상 한국 관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만화 영화 주제가를 김법수 지휘자의 멋진 바리톤 솔로와 남성단원들의 중후한 합창, 그리고 이어진 뜻밖의 칼 군무(?)로 관객석은 환호와 웃음으로 초토화되었다.
한바탕 웃음과 환호가 지나간 다음 가수 전인권씨의 곡인 ‘걱정 말아요 그대’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김민기 작곡 ‘내 나라 내 겨레’를 들려주며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벅찬 감격을 안겨주었다.
2011년 합창단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이끌어오고 있는 김법수 디렉터는 ‘지난 13년간 워싱턴주에서 전문적인 합창단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인 합창단으로서 동포 사회와 함께 할 것이며 시애틀 총영사관을 비롯 4 CULTURE와 워싱턴 챔버 앙상블을 후원해주신 모든 후원자 분들과 관객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