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법원 출석 위해 마이애미 도착…두번째 기소에도 지지율 굳건
- 23-06-13
13일 법원 출석, 이날 밤 성명 발표…경찰, 또 폭동 발생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서 반출 혐의 조사를 위해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 도착한 가운데 최신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예비후보 중 지지도 선두를 유지했다. 공화당 지지자 대다수는 이번 기밀문서 관련 기소가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 43%는 트럼프를 선호한다고 답한 반면 유력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꼽은 지지자는 22%였다. 디샌티스 출마 선언 전에 조사했을 때는 트럼프 49%, 디샌티스 19%였다. 공화당 지지자의 81%가 이 혐의가 정치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로이터/입소스 여론 조사는 전국적으로 1005명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54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전용기를 타고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기소된 혐의인 기밀 문서 유출의 첫 조사를 위해 13일 오후 3시에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출석하기 위해서다.
그가 하룻밤 묵을 예정인 자신 소유 골프 클럽 밖에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트럼프는 마이애미 출발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나는 온 나라가 급진 좌파가 미국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주말 동안 조지아에서 유세하며 군중들을 열광시킨 그는 자택인 뉴저지로 돌아오는 13일 밤에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약화시키기 위해 연방 사건을 문제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소에도 그의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의 인기는 여전해 지지자들은 대규모 군중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2021년 1월6일 있었던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를 떠올리며 이번에도 보안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애미 경찰은 5000명에서 5만 명에 이르는 군중이 모일 것에 대비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당하게 정치적 표적이 됐다고 믿는 공화당원(여론 조사 결과는 81%)이 그의 공화당내 지지층 비중 30~35%를 크게 웃돈다고 밝혔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응답자 62%는 트럼프 대통령이 검찰 주장대로 플로리다 자택에 기밀문서를 불법 보관한 것으로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층) 답변자의 91%가, 공화당 답변자 35%가 이같이 답변했다.
한편 디샌티스 외 다른 공화당 후보들의 지지도는 미미했다. 지난주 출마를 선언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포함한 나머지 공화 후보들의 지지도는 한자릿수로 낮았다.
지난주 바이든의 국정 지지율은 41%로 그의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