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시절 탈퇴한 유네스코에 6년 만에 복귀…'中 견제'
- 23-06-12
美 지난 2017년 분담금·反이스라엘 편향 문제 거론하며 탈퇴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탈퇴한 유네스코에 복귀한다. 최근 국제기구 등에서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1일(현지시간) 매체 악시오스(Axios)는 리처드 버마 국무부 관리 및 자원 담당 차고나보가 지난 8일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미국의 재가입 계획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국무부와 유네스코에 전달한 재가입 계획에는 미국의 분담금 납부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 의원들은 지난해 유네스코에 대한 미국의 분담금 지급에 필요한 5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승인해 미국이 유네스코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아줄레 사무총장이 모든 회원국 대사에게 12일 회의를 통보했으며, 이 회의에서 미국의 유네스코 복귀 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네스코를 탈퇴한 이스라엘은 미국의 복귀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미국이 복귀하는 이유에 대해 유네스코 내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7년 재정적 문제와 반(反)이스라엘 편향을 이유로 유네스코를 탈퇴했다.
미국이 탈퇴 당시 유네스코에 체납한 분담금은 5억달러에 달했다. 이 금액은 해가 갈수록 불어났다. 그 이유는 2011년부터 미국이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분담금에 못 미치는 돈을 내왔기 때문이다.
미국은 유네스코가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인 2011년부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기관에는 재정 지원을 할 수 없다는 국내법에 따라 유네스코에 대한 지원금을 연간 약 8000만달러를 삭감했다. 이는 당시 유네스코 전체 예산의 22%에 달한 엄청난 규모로, 이후 미국의 체납 분담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또한 반(反)이스라엘 편향 문제도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 2016년 유네스코는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유대교 공동성지 관리 문제에서 팔레스타인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7월에는 이-팔 간 민감 지역인 서안지구 헤브론 구시가지를 이스라엘이 아닌 팔레스타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