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가 더 치명적이란 연구 결과 속출
- 21-01-25
"영국발보다 남아공발 우려 커…백신 효과↓"
작년 하반기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미국 내 전문가들로부터 잇따르고 있다.
그간 학계에선 이들 변이된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하더라도 중증환자나 사망자 증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것이란 평가가 우세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국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장은 24일(현지시간) 방송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B.1.1.7(작년 9월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이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고 사망자를 늘린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가 늘고 있다"며 "이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보다 더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도 CBS 방송에 출연, "이제 우린 영국에 유행하는 바이러스 변이가 더 치명적이란 걸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또 "B.1.1.7보다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에 대해 좀 더 우려한다"며 "이 변이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다소 떨어뜨리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영국 보건당국은 22일 B.1.1.7에 감염됐을 때 다른 변종이나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사망률이 더 높아질 "현실적 가능성"이 있다는 자체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기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60세)의 경우 1000명 중 10명이 사망한 반면, B.1.1.7 감염자는 1000명 중 13명이 숨졌다는 게 영국 당국의 설명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일명 '영국발 변이'로 불리는 B.1.1.7 감염자는 22일 현재까지 전 세계 36개국에서 1만5369명 나왔고, 미국에선 12개주로부터 76명이 보고됐다. 이와 관련 CDC는 "B.1.1.7이 올해 미국에서 빠른 확산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남아공발 변이(B.1.351)는 작년 10월 발견됐으며 그동안 전 세계 13개국에서 41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그러나 미국에선 아직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밖에 이달 발견된 브라질 및 일본발 변이(P.1) 감염자는 이들 2개국에서만 35명이 보고됐다.
파우치 소장은 그간 개발된 백신으로도 이들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도 "우린 (코로나19 진단검사 때) 바이러스 유전체 검사를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DC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현재까지 미 전역에선 1850만2131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 가운데 1·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321만6836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