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성 33% "연인과 싸울 때 폭력 행사해도 괜찮아"
- 23-06-12
男 응답자 34% "과거 연인에게 폭력 행사한 적 있어"
독일 젊은 남성의 3분의 1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할 수 있다고 답해 독일 내에서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독일의 어린이 자선단체인 '플랜 인터내셔널 독일'의 의뢰로 독일 전역의 18~35세 여성과 남성 각각 1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33%는 '연인과 다투는 동안 가끔 손이 미끄러져도(폭력을 행사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남성 응답자의 34%는 '과거 여성 연인에게 존중을 심어주기 위해 폭력을 행사했다'고 답했다.
남성과 여성 응답자는 가사와 육아 등에서도 극명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52%가 '여성이 가사와 육아 및 집안일을 하는 가정주부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3분의 2는 이러한 인식에 동의하지 않았다.
연방평등기구는 트위터에 "이번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라며 "조사 대상의 3분의 1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용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급히 바뀌어야 한다"고 적었다.
성평등 단체인 연방 포럼 맨의 카스텐 카스너도 "남성의 3분의 1이 여성에 대한 신체적 폭력을 별일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 문제"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연방 경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독일에서 연인 간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은 11만5000명에 달한다. 이는 시간당 13명의 여성이 피해를 입었다는 의미다. 같은 해에 301명의 여성이 현재 또는 이전 연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