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보고 "저기 아프리카 외교관 오네" 루마니아 대사 본국 소환
- 23-06-11
<2022년 3월3일 케냐 나이로비의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열린 대사급 행사. 제일 오른쪽 끝이 드라고스 티가우 루마니아 대사다.>
창문 밖에 나타난 원숭이를 아프리카 외교관이라고 빗대어 말한 케냐 주재 루마니아 대사가 본국으로 소환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입수한 문서 및 서한들에 따르면 아프리카 외교관들은 지난 4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유엔 사무실에서 열린 동유럽의 (아프리카 주재) 특사들 회의에서 드라고스 티가우 루마니아 대사가 이같이 말했다고 비난했다.
당시 티가우 대사는 원숭이가 회의장 창문에 나타나자 이를 아프리카 외교관들에 빗대면서 "아프리카 그룹이 합류했네"라고 말했다.
케냐 주재 남수단 대사는 "아프리카 그룹은 모욕적이고 인종차별적이며 품위를 손상시키는 발언을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CNN은 티가우가 아프리카 외교관들에게 나흘 간격으로 보낸 두 통의 사과 편지를 입수했는데 그는 첫 편지에서는 자신의 발언이 "길고, 뜨겁고, 매우 논쟁적인 회의" 중에 "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나중에 이 변명을 철회했다.
이 사건은 4월 말에 발생했지만 루마니아 외무부는 이를 지난 8일에야 알게 되어 본국 소환이 늦어졌다. 루마니아 외무부는 사과하면서 "이 상황을 깊이 후회하고, 영향이 간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 상호존중이 없는 모든 행동과 태도를 강력히 거부하고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