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전 英총리 '파티게이트' 압박에 의원직도 사임…"강제로 쫓겨나"
- 23-06-11
"특권위는 캥거루 법정" 비난…"경악스러워"
코로나19 방역 수칙 무시하고 '파티'…총리 사임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의원직에서 사임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수차례 파티를 벌였다는 '파티게이트'를 조사하던 의회의 압박에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의원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존슨 전 총리는 의회 특권위원회로부터 "나를 의회에서 몰아내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서한을 받았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도 없고 보수당원들은 물론 더 많은 유권자의 지지도 받지 못한 소수의 사람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회를 떠나는 것이 적어도 지금은 매우 슬프지만 무엇보다 강제로 쫓겨날 수 있다는 사실이 당황스럽고 경악스럽다"고 덧붙였다.
또 특권위가 "캥거루 법정(엉터리 법정)"이라고 비난하며 "처음부터 그 목적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나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존슨 전 총리는 2021년 12월 코로나19 봉쇄 규정을 어기고 파티를 벌여 경찰로부터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당시 영국 전역에는 외출 제한과 6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강력한 방역 조처가 내려졌는데, 존슨 총리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등에서 총리실 직원들과 와인 파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존슨 전 총리는 지난해 7월 사임했고 특권위 조사를 받게 됐다.
특권위는 존슨 전 총리가 총리실에서 코로나19 봉쇄 관련 규정이 모두 준수됐다고 말해서 의회를 오도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존슨 전 총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 시행 기간 총리실의 음주 송별회 등에 관해 "절대적으로 업무상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