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봄 폭염, 20일간 온열질환자 48명에 사망1명
- 23-06-10
1973년 이후 가장더운 봄…사망자 발생 전년대비 41일 빨라
질별관리청이 지난 9일 공개한 '2023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5.20.~6.8.)'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48명, 추정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가 59명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약 19% 줄었지만, 사망자 발생은 41일이나 빨랐다.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11명이었다. 서울이 7명, 인천이 1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1명, 서울 7명, 경남 7명, 경북 6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전 2명, 전북 2명, 인천·광주·울산·충북·충남·전남·제주가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지난 5월 21일 경남 창녕군에서 숨진 44세 중국 국적 남성이다. 당시 질병청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밭에서 야외활동 중 발생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경남 창녕군의 낮 최고 기온은 30.2도였으며 사고가 발생한 오후 4시 기온은 29.7도였다.
온열질환자 48명 중 남자가(39명) 여자(9명) 보다 많았으며 20대와 70대가 각각 7명으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 연령은 모두 16명으로 전체 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단순노무 공사자, 학생, 무직(노숙인 제외)이 각각 4명으로 나타났다. 실외활동 중 온열질환이 발생한 사례가 전체 79%를 차지했다. 실외 활동 중에선 작업장과 논밭이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길가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경우도 8명이었다.
발생시간은 10~12시가 13명(27%), 오후3시~오후4시가 9명(19%), 12시에서 오후 1시가 6명(13%)으로 정오 시간대와 오후 늦게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 저녁시간인 오후 5시에서 밤 12시 사이에도 온열질환자 발생이 7건(15%)이나 보고됐다.
보고된 온열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은 '열탈진'이 21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열사병 13명(27%), 열경련 7명(15%), 열실신(13%) 순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은 1973년 이후 기록상 가장 더운 봄이었다. 특히 올해 3∼5월 평균기온은 평년 봄 평균기온보다 1.6도 높은 13.5도로 1973년 이후 봄 전국 평균기온으로는 제일 높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폭염시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면 다소 체온을 낮출 수 있다. 또 물을 자주 마시고 오후 12시에서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