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올림퍼스 스파 "남성신체 성전환자 여자스파 허용판결에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
- 23-06-10
이명운 대표 "남성 몸으로 여자전용 스파 들어오는 것이 말이 되느냐"
"현재 변호인단이 연방 항소나 대법원까지 갈 준비하고 있다" 밝혀
"1~2%의 성전환자 인권 위해 98%의 인권은 무시해도 되는 것이냐"
<속보> 시애틀 한인 이명운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 전용 사우나인 올림퍼스 스파에 성전환 수술이 완전이 마무리되지 않아 남성의 신체를 가진 트랜스젠더의 출입을 허용하라는 법원 판결이 내려져 미 전국적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가 끝까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장로로 아프리카 빈민은 물론 시애틀지역 불우한 한인들을 돕는데 앞장서온 이 대표는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아무리 법이 성전환자를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수술을 하지 않아 남자 신체를 가진 사람이 여자들만 있는 사우나에 들어온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법원 판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판결은 연방 시애틀 법원에서 내려진 연방 차원의 1차적인 판단이라며 앞으로 연방 항소나 대법원까지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변호인단이 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성전환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1~2%의 인권이 중요하다고 나머지 98%의 인권은 무시해도 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번 판결이 내려진 이후 많은 고객들도 연락을 해와 함께 시위 등 투쟁을 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본인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한 트랜스젠더 남성이 레이크우드와 린우드 등 시애틀지역 2곳에서 한국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성 전용 사우나인 올림퍼스 스파의 멤버십을 신청하려다 남성의 성기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거부당하면서 시작됐다.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이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헤이븐 윌비치(사진 아래)가 지난 2020년 5월 올림퍼스 스파에서 멤버십을 신청했다 거부당했다며 워싱턴주 인권위원회(WSHRC)에 고발을 했다.
윌비치는 고발장에서 “올림퍼스 스파 직원이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는 다른 고객들과 종업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멤버십 신청을 받아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고, WSHRC는 2021년 3월 올림피서 스파측에 답변을 요구했다.
올림퍼스 스파는 “생물학적 성정체성 업소 규정을 검토할 용의는 있지만 성 중립성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가 수년 동안 유지해 온 찜질방을 다시 만들 의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주 후 WSHRC는 해당 업소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은 워싱턴주의 차별금지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올림퍼스 스파측은 지난해 3월 WSHRC를 상대로 “WSHRC의 조치는 종교와 언론,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에 위반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연방 시애틀지법은 지난 5일 이 소송을 기각하고 WSHRC의 손을 들어 줬다.
연방 법원은 여성 전용 스파라고 해도 출입 대상을 ‘생물학적 여성’으로만 제한하는 것은 차별금지법에 반하는 것이라며 성전환자 남성의 스파 출입을 허용토록 판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