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전세계 소아성애자 연결…아동 성범죄의 온상"-WSJ
- 23-06-08
'추천 알고리즘'으로 연결…노골적 해시태그 방치
작년 관련 신고 500만건…메타 "서비스 보완할 것"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 소아성애자들을 잇는 네트워크로 사용돼 아동 성범죄의 온상이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와 공동 조사에서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판매하는 계정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이 성착취물을 직접 제작하거나 유포하지는 않더라도 추천 알고리즘으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거나 서로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연구진은 이 불법 계정들이 '아동 성매매' 같은 해시태그까지 버젓이 내걸고 있으면서도 인스타그램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또 유저들이 이런 키워드를 검색하면 "아동 성적 학대 이미지가 포함될 수 있다"라는 경고문을 띄우면서도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하는 옵션도 제공했다는 점도 짚었다.
일부 계정들은 성착취물 판매뿐만 아니라 특정 가격을 지불하면 아동과 직접 만남까지 주선하기도 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SNS 플랫폼 중 특히 인스타그램이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국립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아동 성착취물 관련 신고는 3190만 건에 달했는데 이중 85%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에 집중됐다.
또 이중 인스타그램이 관련된 건수만 500만 건에 달했다.
알렉스 스타모스 전 메타 최고보안책임자(CSO)는 "메타보다 접근이 제한된 연구진들이 (아동 성착취와 관련한) 거대 네트워크를 발견했다는 사실 자체가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며 메타가 단속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메타는 "아동 성착취는 끔찍한 범죄다"며 보안 서비스 내 제기된 문제를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