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당국, 열차사고 책임자 엄벌 예고…'정치권, 희생양 찾기?' 불평도
- 23-06-05
사고 원인 본격 조사 착수…전자신호 고장·사보타주 등 고려
철도 관계자 측, 정치인들 진실 은폐 위해 희생자 찾고 있다
275명 목숨을 앗아간 인도 열차 사고에 대해 당국이 4일(현지시간)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예고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철도부 장관은 이날 취재진에게 관계 당국이 전자신호 시스템 오작동 유무를 조사 중이며, 사보타주(방해행위)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맹세했다.
인도 철도위원회는 국내 최고 수사기관인 중앙수사국에 사고 조사 인계를 요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철도 관계자들 사이에선 대중의 관심이 상당한 이번 사건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정치인들이 잘 문서화된(a well-documented) 진실로부터 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희생양을 찾고 있다는 불평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진실이란 "인도 당국은 최근 몇년간 대량 사상자를 낳는 철도 사고의 빈도가 줄었다고 떠들석하게 치켜세우고 있지만 이 나라의 방대한 철도망 안전을 보장 조치를 위한 비용은 여전히 상당부문 부족한 상태"라고 NYT는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경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이날까지 275명이 사망하고 약 1200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생존자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사고 현장 복구 작업 및 사고 원인 수사에 나섰지만, 희생자 가족들은 시신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체 사망자(275명) 가운데 시신 88구만 유족들에게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최근 몇 년간 인도 국영철도 개혁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최초 국영철도 서비스 도입에 치중한 나머지 기존 철도망 기반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방관해 이 같은 안전 문제가 발생한 것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