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8km 달리다 쾅"…인도 열차 참사 사망자 288→275로 정정
- 23-06-05
부상자 1000명·중태 100명 안팎…철도부 장관 "전자 연동 장치 변화 탓"
당국,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약 800만원 지급…중상자에겐 160만원
인도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기존 288명에서 275명으로 정정됐다.
CNN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을 종합하면 2일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발생한 열차사고의 공식 사망자 수가 275명으로 수정됐다. 당국은 일부 시신이 중복 집계되면서 사망자 수를 기존 288명에서 정정했다. 다만 부상자는 여전히 1000명이 넘고 환자 100명 안팎이 중태에 빠져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는 콜카타에서 첸나이로 향하던 '코로만델 샬리마르 익스프레스' 고속 열차가 오후 6시 50분쯤 화물열차와 1차 충돌사고로 전복된 뒤, 약 20분 뒤 사고 현장에 접근하던 '예흐반트푸르-하우라' 초고속 열차가 탈선한 객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인도 철도부 관리인 자야 바르마 신하는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코로만델 익스프레스가 철광석을 싣고 가던 화물 열차와 충돌하면서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열차가 최고 속도인 시속 128km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컸다. 또 화물 열차는 철광석을 운반했기 때문에 사고의 충격이 달리는 열차 전체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 |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예흐반트푸르-하우라'도 사고 직전까지 시속 126km로 열차를 운행하다 3중 충돌 사고를 냈다.
이날 아쉬위니 바이쉬나와 철도부 장관은 "전자 연동 장치의 변화가 이번 사고를 일으켰다"면서 "원인이 밝혀졌고 책임자를 특정했다"면서 공식 보고가 발표 되기 전까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50만 루피(약 8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에게는 10만 루피(약 159만원)를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전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승객들을 위로하고 열차 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자를 엄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모디 총리는 국영 방송사 두르다르샨에 이는 "슬픈 순간"이라면서 "하루빨리 이 슬픈 순간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인적 오류와 노후화된 열차 시설, 과밀 승객 등 요소가 겹치면서 대형 참사로 번졌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만델 익스프레스는 첸나이 또는 방갈로르에서 근무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열차라면서 열차에는 에어컨 등이 없어 시설이 열악하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