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IH 국장 "얀센 백신 부작용, 아스피린 대비 1000분의 1"
- 21-04-27
"혈전생성 확률, 아스피린 복용 후 장출혈 확률 500명당 1명"
콜린스 "얀센 백신 혈액 응고?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아"
미국 보건 관계자가 존슨앤드존슨 산하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혈전(피떡) 생성 부작용이 해열 진통제인 아스피린 복용 후 부작용을 겪을 확률보다 훨씬 적다고 주장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지난 25일 미국 NBC 방송에서 얀센 백신과 관련된 혈액응고 이상반응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아스피린 복용으로 장 출혈을 경험할 확률보다 약 1000배는 더 적다고 언급했다.
콜린스 원장은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혈전 생성은 매우 드문 사건으로 백신 접종으로 인한 혜택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얀센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내년에 번개에 맞을 확률보다 (백신 접종 후) 혈액응고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적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성인 680만명 중 6명에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뇌정맥동혈전증(CVST)이라는 희귀 혈전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얀센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시켰다. 지난 21일 기준 보고된 CVST 사례는 얀센 백신을 접종한 성인 약 800만명 중 15건으로 모두 18~59세 여성에서 나타났으며 그중 3명이 사망했다.
콜린스 원장은 한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복용한 뒤 장 출혈을 일으킬 위험은 500명 중 1명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우리 미국인들은 이런 위험 계산에 능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면역 도달을 막는 위험 요소로 변이와 더불어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이라고 들었다.
한편 미국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2억회를 돌파하고 자국 내 성인 약 절반이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선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변이로 확연했던 감소세가 더 이상 크게 줄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1월 초 하루 20~30만명에 달하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지만 4월 25일 기준 지난 7일간 일일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여전히 5~6만명 수준이다. 처음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지난주 대비 미국 내 백신 접종이 14% 줄었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태도가 지지 정당에 따라 확연하게 나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NBC 방송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들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의 비율이 4%에 그친데 비해 공화당 지지자로 밝힌 사람들 중 24%가 백신을 맞을 의향이 없다고 답한 것이다.
이에 콜린스 원장은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은 비생산적일 수 있다"며 "이들에게 (백신 접종의) 혜택을 설득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