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구 변동으로 정치 권력도 남하할 듯…공화당 유리
- 21-04-27
미국에서 인구 변화로 인해 남부 주들의 미 연방의회(하원) 의석수가 늘고 북부 주들은 의석수가 줄어들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오대호에 접한 민주당 텃밭 지역들은 현재 공화당이 정치적 우위를 누리고 있는 지역에 의회 의석과 선거인단을 내주게 된다. 그 결과 미국의 정치 권력은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 남쪽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2차례 선택했던 텍사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3개 주는 오는 2023년 의회에서 총 4석을 추가하게 된다. 텍사스주가 2석이 늘고 나머지 주는 1석씩 늘어난다. 대통령 선거인단 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동시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일리노이,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뉴욕 등 북부 5개 주는 각각 의회 의석 1석을 잃게 된다. 인근 공화당 성향의 오하이오주 역시 의회 의석을 하나 잃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당초 민주당의 생각보다는 좋은 결과다. 이보다 앞서 나온 인구조사국 자료에서는 공화당 강세 지역인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의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헌법상 연방 상원의 경우 50개 주에 각각 2석이 배정돼 있다. 하지만 435석인 하원은 인구 규모에 비례하기 때문에 인구의 증감에 따라 지역구 의석수도 바뀐다.
이번 자료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전역의 의회 선거구 획정을 위한 헌법상 의무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다.
미국은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치른다.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연방 상원의원 1/3이 선거를 치를 대상이다.
현재는 상원 100석을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 양분 중이다. 하원에서는 435석 중 3석이 공석인 가운데 민주당이 221석, 공화당이 211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의원 435석 중 7석이 새로운 인구집계 하에서 재분배된다. 하원 의석을 잃은 7개 주 가운데 5개 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새로 만들어진 7개 주 가운데 5개 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
WP는 관측통들이 텍사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주에서 공화당이 장악하게 되면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