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성 발사 예고에 일본이 준비 태세 서두른 까닭은
- 23-05-30
오키나와현 거점 4곳에 패트리엇 배치 완료
2016년 당시 北 발사 통보에 급하게 대응한 선례 있어
북한의 '위성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하마다 히로카즈 일본 정부가 자위대에 파괴조치 명령을 내리는 등 경계태세를 앞당겨 강화했다고 지지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비해 오키나와현 섬 3곳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PAC-3) 배치를 이미 완료한 상태다.
전날 하마다 히로카즈 일본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태세를 확실히 정비해 왔다"며 "빈틈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관계 부처 국장급 회의도 개최됐다.
앞서 하마다 방위상은 4월22일 북한이 계획하고 있는 '군사 정찰위성 1호기'와 관련, 위성이나 로켓 잔해가 일본 영역에 낙하하는 사태에 대비하고자 자위대에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지시한 바 있다.
준비명령은 자위대가 미사일방어(MD) 요격 태세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를 일컫는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요나구니지마에 PAC-3 관련 차량과 장비가 순차적으로 배치됐다.
이로써 일본은 오키나와 본섬의 육상자위대 나하(那覇) 주둔지를 포함해 총 4곳에 PAC-3 배치를 마쳤다.
일본의 미사일 방어 체계(MD)는 레이더로 탐지한 탄도미사일의 궤도를 계산해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서 발사하는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SM3)과 지상에서 요격하는 PAC-3로 구성된다. SM3를 탑재한 이지스함은 동중국해에 배치됐다.
일본이 서둘러 대응 태세를 정비한 이유는 지난 2016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북한은 2016년 2월8~25일을 발사 기간으로 통보했지만, 2월6일이 되자 '2월7~14일'로 앞당겼다.
그러자 당시 일본 자위대는 북한 측이 예고한 시간이 임박한 2월7일 오전 6시40분쯤 미야코지마에 PAC-3 배치를 마쳤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당시 간신히 대응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4월22일부터 빠르게 방어 태세를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