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패트리엇 요격률 100%…러 무인기·미사일 모두 격추"
- 23-05-30
우크라군 "러 순항·탄도미사일 11기 모두 격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이 제공한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이 100%의 요격률이 보장되며 러시아군의 침략에 저항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저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의 손에 있는 패트리엇이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100% 격추하면서 테러는 패배하고 있다"며 "세계가 제재 등으로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고립을 심화할 때, 과거 파트너들이 러시아와의 우호관계를 부끄러워할 때, 테러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하루에 몇 차례 러시아가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유도 폭탄 등으로 공격했지만 대부분의 무인기와 미사일이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어느 누구도 우크라이나보다 악에 대항하는 무기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국가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9일 저녁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의 미사일 11기가 모두 격추됐다고 밝혔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북쪽 방향에서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과 이스칸데르-K 순항미사일 등 총 11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모든 목표물을 격추했다"고 말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최근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에 대해 패트리엇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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