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하루 천만명 감염 경고…中 코로나 또 해외로 퍼질까
- 23-05-30
중국 내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오는 6월에 중국 코로나 환자가 주당 65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지난주에 예고했다. 하루에 약 1000만명 감염이라는 엄청난 수에 다른 국가 전문가들은 중국이 투명한 데이터를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월부터 XBB 변이가 일으킨 새로운 코로나19 유행을 겪고 있다. 중국은 제로코로나 방역정책을 끝낸 뒤 매주 내던 감염자 통계 발표를 중단했다. 하지만 대체로 전문가들은 앞선 오미크론 유행으로 1월까지 중국 14억 인구의 거의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믿었다.
중난산 원사는 수리모델링을 이용, XBB 변이로 인해 5월까지 매주 4000만 명의 감염, 6월에는 6500만명 감염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 보건 당국자들이 4월에 유행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추정한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다만 중원사는 XBB를 겨냥한 백신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효과가 높은 mRNA백신을 거부하고, 엄격한 '제로코로나'로 인해 자연적인 면역의 획득을 막았던 통에 환자 폭증을 겪었다. 한 중국인 보건 전문가는 "중국이 걱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중국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주 디킨 대학의 역학자인 캐서린 베넷은 "미국이나 호주와 비교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풍토병화(엔데믹화)하는 것은 막 시작됐다"면서 "새로운 유행이 그들(중국)의 백신의 효과를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넷 전문가는 "예전처럼 더 위험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중국의 정보를 공유하려는 의지를 의심하고, 이것이 중국 코로나19 유행 세계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싱가포르에 있는 듀크-싱가포르국립대(NUS) 의과대학의 빈센트 팡 조교수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영향에 대한 데이터는 각국이 자체적인 위험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에서 다른 국가와 공유할 경우에만 유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병은 지리적 국경을 중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시애틀 뉴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