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세계 최대 무기거래국 향한 한국의 질주" 조명
- 23-05-30
"특유의 속도감으로 무기생산…10년 의제를 1년 만에"
한국과 폴란드의 방산 업체들이 앞으로 유럽의 무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세계 최대 무기거래국(arms dealer)을 향한 한국의 질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급부상하는 한국의 방산업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한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핵심 회원국인 폴란드와 역대 최대 규모인 137억달러어치 무기 거래를 맺었다.
양국간 무기거래는 천무 로켓 발사기 수백 대, K2 전차, K9 자주곡사포, FA-50 전투기 등이 포함되며 거래 규모와 무기 종류 등에서 모두 글로벌 방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로이터는 양국 무기계약에 직접 참여한 기업 임원, 정부 관계자 13명과 인터뷰를 진행해 "한국이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야망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방산업계는 특유의 속도감을 인정 받았다고 로이터는 주목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폴란드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한국은 누구보다 빠르게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이러한 제안은 주요한 고려사항이었다.
실제 계약이 체결된지 불과 몇 달 만에 K2 전차 10대와 K9 전차 24대가 첫번째 선적으로 폴란드에 도착했고 이후 탱크 5대와 곡사포 12대가 추가로 인도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주요 무기제조국인 독일은 헝가리가 2018년에 주문한 신형 레오파드 전차 44대 중 단 한 대도 아직 인도하지 않았다고 폴란드 국제문제연구소는 로이터에 확인했다.
폴란드국제문제연구소의 오스카 피에트루비츠 수석분석가는 "유럽의 주요 무기 공급국인 독일의 방산업은 생산능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제안에 대한 각국의 관심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럽 방위산업체 임원은 로이터에 "한국은 몇 년이 걸릴 일을 몇 주 또는 몇 달 만에 정리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은 최초의 자체 개발 우주 로켓을 발사하고 국산 KFX 전투기의 처녀 비행을 성공시켰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발표했다고 로이터는 주목했다. 이에 대해 유럽 방위업체의 한 임원은 "다른 나라라면 10년 동안의 의제일 것"이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한국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무기는 미국 및 나토 시스템과 호환되도록 설계된 것도 주효하다고 로이터는 소개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한국은 나토와 회원국에 세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무기 구매의 4.9%를 차지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