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한도 극적타결…디폴트 대재앙 가까스로 피했다
- 23-05-29
"부채상한 2년 유예하되 비국방 정부지출 증액 1% 제한"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부채 상한을 둘러싼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국가부도)라는 대재앙을 가까스로 피했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일요일인 28일(현지시간) 부채상한을 인상하는 초당적 합의안을 최종 도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정말 중요한 진전이 이뤘다"며 "이제 의회가 초당적 합의안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합의로 "재앙적 디폴트 위협이 사라지고 힘들게 이룩한 역사적 경제회복을 보존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어느 누구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는 못한다는 것이 타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매카시 하원 의장을 비롯한 공화당의 지도부는 28일 늦게 성명을 내고 이번 합에 대해 "일련의 역사적 승리"라고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현충일 휴가를 마치고 의원들을 31일 의회로 소환해 이번 합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현재 31조4000억달러인 부채상한을 2년 동안 유예하되 비국방부문의 정부지출 증액을 1%대로 낮추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상한 문제가 2024년 차기 대선 이전에 다시 불거질 위험을 차단하는 정치적 성과를 이뤘다. 그 대가로 공화당은 연방 정부지출의 한도를 제한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보이콧을 예고하고 있어 표결까지 난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공화당은 미 하원을 222대 213으로 장악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상원을 51대 49로 장악하고 있어 합의안이 의회의 문턱을 넘어서려면 양당 온건파들의 절대적 지지가 필요하다.
양당 의원들은 31일 표결하기 전 72시간동안 합의안을 검토할 시간이 주어진다. 이후 상·하원이 디폴트 시한(6월5일)까지 각각 합의안을 통과시켜야 비로소 미국은 디폴트를 모면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