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EU도 재운항한다
- 21-01-26
韓·中·日 등 아시아는 "아직 검증중"
미국, 캐나다에 이어 이르면 이달 중 유럽연합(EU)도 두차례 추락사고로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 737맥스의 운항 재개를 허용할 전망이다.
보잉 737 맥스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연쇄 추락사고로 탑승객 346명이 목숨을 잃어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중단됐고, 지난해 미국 항공당국이 운항을 재개 승인을 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맥스에 대한 운항재개를 허가한 이후 캐나다 교통부도 지난 18일 보잉이 737맥스에 대해 운항 금지조치를 20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EU 항공 안전국(EASA) 역시 이달 중으로 보잉 737맥스에 대한 운항 재개를 허용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내달부터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여전히 보잉 737맥스에 대한 안전성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 국토부는 기술적인 측면에 대한 검증에 대해 보잉 737맥스 재운항을 위해선 정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고도의 정비 기술을 요하는 작업으로 항공기를 미국으로 옮겨 수리를 받아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 마저도 원활하지 못해 안전성 검증 작업이 언제 마무리될 지 장담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증 후 운항을 하려면 미진한 부분을 수리해야 하는데 보잉 737맥스는 소프트웨어 부분에 대한 수리를 해야 한다"며 "관련해 미국 제작사에서 수리 기술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는 힘들어 항공기를 미국으로 보내야 하지만 현재 운항 금지 등으로 인해 그럴 여건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운항 재개 승인이 난다고 해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국가 간 운항이 원활하지 않으며 여객 수요도 많지 않아 바로 운항 재개로 이어질 지도 확언할 수 없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확연히 줄어들었으며, 우리나라는 북미나 유럽같이 땅이 넓어 국내선 여객 수요가 많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추가 기종 운항이 시급하지 않다"며 "승인이 떨어져도 각 국가간 운항 금지 조치가 언제 풀릴지도 알 수 없어 승인 이후 즉시 운항 재개를 바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