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전 페더럴웨이 여고생 살해범에 징역 45년 내려져
- 23-05-26
성폭행 살해범 28년 만에 잡힌 패트릭 니콜라스에게 법원 선고
1991년 범행한 살해범 28년만인 2019년 DNA 추적으로 체포돼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에서 32년 전 당시 16살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에게 징역 45년 이상이 선고됐다.
킹 카운티 법원은 25일 1급 및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패트릭 네온 니콜라스(59)에게 징역 45년 8개월을 선고했다.
이 사건의 희생자인 새라 야보로(사진 위)양은 페더럴웨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91년 성폭행을 당한 후 목졸려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킹카운티 셰리프국은 목격자들과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자료에서 DNA를 검출해 수사를 벌여 왔지만 용의자 신원 파악에 실패해 이 사건은 28년째 미제로 남아 이었다.
당시 수사관들은 4,000여건에 달하는 주민들의 제보를 받았지만 용의자 검거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킹카운티 수사관들은 새롭게 발달한 유전자 계보학 기술을 이용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성공했고 지난 2019년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수사당국은 유전자계보학을 이용해 용의자로 패트릭 네온 니콜라스를 특정한 뒤 그를 감시하다 그가 버린 담배꽁초에서 DNA를 검출해 야보로양 살인사건 현장에서 검출되 DNA와 비교한 결과 두 DNA가 일치되면서 용의자로 판명됐다.
니콜라스는 당시 드릴팀 연습을 위해 학교에 갔던 야보로양을 인근 숲속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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