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백신 빠뜨린 미국인 500만…당국 "변이에 더 취약" 골머리
- 21-04-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이 2차 접종을 빠뜨리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부작용 우려와 백신 공급 불안정 등이 이유인데 보건 당국은 백신을 완료하지 못한 이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를 맞은 이들 중 약 8%에 해당하는 500만명은 두번째 코로나19 접종을 제때 맞지 못했다. 이는 미국의 전국민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첫 몇 주 간 2차 접종을 빠뜨린 이의 두배다.
NYT가 왜 두번째 접종을 못맞고 있는지에 대해서 인터뷰한 결과 독감 같은 증상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들, 단 한 번의 접종으로도 충분히 보호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대답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보다는 약국이나 백신 접종소 등 백신 공급자들이 공급이 부족하거나 맞는 재고가 없다며 2차 접종 약속을 취소한다고 응답자들은 전했다.
이 때문에 다른 접종소를 갔다가 몇번에 걸쳐 허탕을 치는 과정 끝에 백신을 찾아 접종했다며 이런 수고를 하느니 2차는 안맞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일부 백신 접종소들은 겨울 악천후로 2차 접종 스케줄을 취소하기도 했다. 일정이 취소된 이들은 웹사이트에서 스스로 일정을 찾아 예약해야 했는데 고령자들은 이를 하기 쉽지 않아 접종을 포기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2번으로 설계된 백신을 한번만 맞으면 면역 반응이 약해질 뿐 아니라 위험한 변이 바이러스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게다가 1회 접종 백신의 보호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확실하지 않으므로 두번째 백신까지 꼭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보건 관계자들은 첫번째 접종 3~4주 후 두번째 백신을 맞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포기자가 많아 당국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칸소와 일리노이 주에서는 보건당국이 사람들에게 두 번째 주사를 맞으라는 확인 전화나 문자, 편지를 보내도록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방학을 맞아 캠퍼스를 떠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강화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특히 두 번째 주사 예정일이 지난 사람들을 위해 백신 수천회분을 특별 할당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