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체이스 CEO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대비하라"
- 23-05-23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올해 0.5%p 추가 인상할 수도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는 22일(현지시간) 한 투자자 설명회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지속적 긴축 기조를 염두에 놓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조기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경계하는 발언을 반복했다. 그는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금리)이 현재 3.7%이지만 6~7%까지 오를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부 지방은행들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응하지 못하고 파산했고 JP모간체이스도 파산 직전의 퍼스트리퍼블릭뱅크(FRC)를 인수했다.
하지만 다이먼 CEO는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지방은행 시럭은 상당히 좋았다며 지방은행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했다.
경기 불안으로 기업의 대출조건이 까다로워지고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이 늘어나는 등 신용 사이클이 악화할 수 있지만 이는 "지극히 정상적 현상"이라고 제이미 CEO는 반박했다.
JP모간체이스는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는 등 어려운 역경 속에서 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제이미 CEO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 역시 올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p) 더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금리 동결을 더 높은 확률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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