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유일 흑인 팀 스콧 상원의원, 대선 출마 공식선언
- 23-05-23
"극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경쟁 본격화 전망
미국 공화당 내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이 22일(현지시간)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의원은 이날 자신의 모교 찰스턴서던대학교에서 출마선언 행사를 열고 "우리 당과 국가는 선택의 시점에 서 있다. 피해의식(Victimhood)이냐 아니면 승리냐. 나는 자유와 희망의 기회를 선택할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영향력이 지대하긴 하지만, 유명한 흑인 정치인인 스콧 의원 역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존재로 공화당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 논리를 약화하고 있다면서, "나는 극좌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금융업계 출신의 스콧 의원은 연방 하원으로 재직하다 2013년 1880년대 이후 첫 흑인 연방 상원의원이 됐다.
스콧 의원은 현재 공화당 상원 의원으로는 유일한 흑인이다. 미 상원에는 그동안 11명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있었다. 스콧 의원은 그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의회 양원에서 선출된 최초의 흑인이다.
그는 흑인이라는 당사자성을 앞세워 범죄·인플레이션 등의 문제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당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스콧 의원의 지지율은 전국 여론조사에서 약 2%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대선 출마 서류를 제출한 그는 220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디샌티스 주지사 역시 오는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돼 공화당 경선에도 본격 불이 붙을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경선에 참여한 스콧 의원에 "행운을 빈다"고 말한 뒤, "팀은 당선 가능성이 없는 디생크터모니어스보다 크게 나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디생크터모니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적하며 붙인 별명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