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피터 권 시택시의원, 올해 선거서 상대후보 2명 만나
- 23-05-21
올해 8월 예비선거와 11월 본선거서 무난히 승리 예상돼
워싱턴주 선출직 한인 정치인인 피터 권(한국명 권승현) 시택시의원이 올해 선거에서 2명의 상대 후보를 만났다.
권 의원이 올해 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포지션3에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엘리자베스 그레닝거 등 여성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은 올해 8월1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상위 득표자 2명 안에 들어가야 하며 오는 11월 상위 득표자 2명이 벌이는 결선에서 승리해야 당선이 확정된다.
지난 2016년 시택시의원에 당선돼 그동안 시택부시장 등을 거치며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도 많은 봉사를 해온 권 의원은 올해 다시 4년 임기의 3선에 도전했었다.
권 의원과 선거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선거에서도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의원은 세살 때 부모와 함께 뉴욕으로 이민 온 뒤 지난 1990년 시애틀로 이주했다. 워싱턴대학(UW)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ㆍ보잉ㆍ노스트롬 등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현재 시애틀 온라인 뮤직 스트리밍 회사인 랩소디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으며 주민의 강력한 권유로 시의원에 출마해 지난 2016년 시택시 의원에 당선됐다.
권 의원은 ‘하이라인 역사모임(HHS)’, ‘하이라인 보태니컬 가든(HBG)’ 등의 회원으로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이 카운티 의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4컬쳐 이사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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