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대로 인구 줄면 2050년 GDP 28.4%↓…매년 1.2%씩 준다
- 23-05-18
한경연, '인구구조 변화가 GDP에 미치는 영향 추정' 보고서
생산가능인구 1% 줄면 약 0.6%↓·피부양인구 1% 늘면 약 0.2%↓
최근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로 2050년 국내총생산(GDP)은 2022년 대비 28.4%, 매년 1.2%씩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가 GDP에 미치는 영향 추정과 시사점' 연구 결과를 18일 제시했다. 생산가능인구는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연령의 인구로, 만 15~64세 인구를 말한다. 피부양인구는 만 0~14세, 만 65세 이상 인구를 의미한다.
유엔 인구자료에 따르면 2050년 우리나라 총 인구수는 4577만 1000여명으로, 2022년 5181만 6000여명 대비 약 1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생산가능인구는 2398만 4000여명으로 2022년 3675만 7000여명 대비 약 3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피부양인구수는 2050년 2178만 7000여명으로 2022년 1505만 9000여명 대비 약 4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인구 피라미드 형태는 과거 삼각형 구조에서 2022년 현재 40~60세가 두꺼워지는 항아리형을 보이고 있다. 2050년에는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역피라미드형 구조가 전망된다. 2100년에는 인구가 더욱 감소해 전 연령의 인구 면적이 가늘어지는 방망이 형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패널 자료를 사용해 실증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생산가능인구가 1% 감소하면 GDP는 약 0.6% 감소하고, 피부양인구는 1% 증가하면 GDP가 약 0.2%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요인이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2050년 GDP를 추정해보면, 2022년 대비 28.4% 감소할 전망이며 이를 연평균 증가율로 전환하면 GDP는 연평균(2022~2050년) 약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노동시장의 고용률 제고 및 규제 완화 △외국인 근로자 활용 △노동생산성 향상 등 다각적인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봤다.
한경연 관계자는 "노동 규제를 완화해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숙련 근로자 확보를 위해 이민법제와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컨트롤타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가 GDP에 미치는 영향 추정과 시사점' 연구 결과를 18일 제시했다. 생산가능인구는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연령의 인구로, 만 15~64세 인구를 말한다. 피부양인구는 만 0~14세, 만 65세 이상 인구를 의미한다.
유엔 인구자료에 따르면 2050년 우리나라 총 인구수는 4577만 1000여명으로, 2022년 5181만 6000여명 대비 약 1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생산가능인구는 2398만 4000여명으로 2022년 3675만 7000여명 대비 약 3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피부양인구수는 2050년 2178만 7000여명으로 2022년 1505만 9000여명 대비 약 4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인구 피라미드 형태는 과거 삼각형 구조에서 2022년 현재 40~60세가 두꺼워지는 항아리형을 보이고 있다. 2050년에는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역피라미드형 구조가 전망된다. 2100년에는 인구가 더욱 감소해 전 연령의 인구 면적이 가늘어지는 방망이 형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 영향을 추정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패널 자료를 사용해 실증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생산가능인구가 1% 감소하면 GDP는 약 0.6% 감소하고, 피부양인구는 1% 증가하면 GDP가 약 0.2%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요인이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2050년 GDP를 추정해보면, 2022년 대비 28.4% 감소할 전망이며 이를 연평균 증가율로 전환하면 GDP는 연평균(2022~2050년) 약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노동시장의 고용률 제고 및 규제 완화 △외국인 근로자 활용 △노동생산성 향상 등 다각적인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봤다.
한경연 관계자는 "노동 규제를 완화해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숙련 근로자 확보를 위해 이민법제와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컨트롤타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