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패션 관심 많은 김건희 빨래건조대" 파문, 미국 독자 무례 발끈
- 23-05-16
김 여사 백악관 패션 기사에 'clotheshorse' 묘사
'최신 패션에 지나친 관심' 속어…'빨래 건조대' 뜻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최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묘사한 데 대해 한 독자가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WP는 독자 의견 기고란에 '한국 대통령 부인을 모욕하지 말라'(Please don’t insult South Korea’s first lady)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사는 독자 로널드 하이탈라가 보낸 해당 글에서 필자는 지난달 27일 WP 기사에서 김 여사에 대해 'clotheshorse'라고 표현한 것을 지적하면서 이 같은 부정적 논평은 무례하다고 밝혔다.
'clotheshorse'는 옷을 자랑하거나 최신 패션에 지나치게 많은 사람을 칭하는 속어로, 다른 의미로는 실내용 '빨래 건조대'라는 뜻이 있다.
해당 기사에선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와 만찬한 날의 바이든 여사의 패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2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
당일 바이든 여사는 레바논 디자이너 림 아크라가 만든 연한 보라색 드레스를 입었는데, WP는 해당 드레스에 대해 "견고하고 절제된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든 여사의 믿음은 브랜드 이름이 화두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의 패션 철학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옅은 보라색이 그녀를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손님들의 앙상블, 특히 clotheshorse로 잘 알려진 쉬폰 스커트와 흰 장갑을 착용한 김 여사의 패션이 드러나게 하는데 더 행복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에 하이탈라는 "실제로 그녀(김 여사)의 드레스에 대한 언급은 더이상 없었지만 기사는 상당한 길이와 세부사항으로 진행됐으며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WP 기사가 바이든 여사의 패션을 집중하며 역대 미국 영부인들의 패션 철학을 비교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김 여사에 대한 묘사를 두고 "친절하지 않았고 기사의 어떤 내용으로도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발언은 미국 정부의 업무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며 "방문객의 의복에 대한 불필요한 부정적인 의견은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