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 워싱턴주선수 후원 골프대회 성황리에 열렸다(+화보)
- 23-05-15
129명 참석해 친목도 다지고 후원에도 동참해 화기애애
엄상훈ㆍ이계학, 최서경ㆍ정애련 남녀 메달리스트 및 챔피언
한국 왕복항공권ㆍ65인치 대형 TV 등 푸짐한 상품권도 인기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조기승)가 워싱턴주 한인사회를 대표해 올해 미주 한인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비 마련을 위해 지난 주말 개최한 골프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13일 듀폰에 있는 이글 프라이드 골프 코스에서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는 적지 않은 참가비에도 한인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한 뜻이 모아지면서 129명이 참석했다.
곽종세ㆍ유철웅ㆍ강석동ㆍ홍승주ㆍ홍윤선씨 등 전직 시애틀한인회장들이 대거 참석했고 타코마한인회, 워싱턴주 한인의날 축제재단(이사장 김순아),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회장 차혜자, 이사장 박선), 시애틀 진보연대(대표 황규호) 등 한인단체들도 대거 참석해 후원에 동참했다.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돌파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던 이날 골프대회에 참가한 한인들은 모처럼 그린 위에서 친목과 단합을 과시하면서 하나된 한인 커뮤니티의 모습을 보였다.
김철홍 프로가 대회진행위원장, 한상호ㆍ임경ㆍ박미라씨가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의 경우 6오버파를 친 엄상훈씨가 메달리스트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가려진 성적에선 이계학씨가 챔피언, 김영철씨가 1등, 정은구씨가 2등, 김재엽씨가 3등을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16오버파를 친 최서경씨가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가운데 정애련씨가 챔피언, 황선희씨가 1등, 서니 류씨가 2등, 조보금씨가 3등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니 류씨는 근접상(KP), 조미경씨가 장거리상(LD)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 외에도 시애틀~한국 왕복항공권, 65인치 대형TV는 물론 각종 생활용품과 전자제품 등을 놓고 푸짐한 경품 행사도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항공권은 이사콰에 거주하는 정성호씨에게, 대형 TV는 에드먼즈에 사는 아놀드 양씨에게 각각 행운이 돌아갔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체육회 조기승 회장은 “미주 체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후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해주신 많은 한인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힘쓴 체육회 임원은 물론 홀스폰서 등으로 참여해준 한인업체 등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미주 한인체전은 오는 6월 23일~25일 뉴욕에서 2박3일간 개최되며 워싱턴주 한인 대표로 160명 이상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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